2021.11.30
2011.07.18
뇌 활동이 조용해지면 혈액이 빠져나가고 대신 뇌척수 액이 흘러들어 맥파(pulse wave)의 리듬을 타고 뇌를 씻어낸다.
뇌파의 주파수가 낮아지는 서파(slow wave) 활동과 뇌척수 액의 흐름이 뇌의 기억을 훼손하는 독성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 등)의 배출을 돕는다.
불면증 환자의 뇌신경회로인 DMN(default mode network) 부위가 정상인에 비해 훨씬 활성화 되어 있다. 자그마한 뇌 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는 뇌척수 액의 양은 항상 약150ml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루 4회 총 600ml정도가 재 생성되어 6~8시간마다 전부 교체된다.
새로운 뇌척수 액이 분비되어 오래된 액체가 배출될 때 뇌의 노폐물도 함께 제거된다.(하루에 500ml 생성)
이게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 이다.
몸속에서 생성된 노폐물은 림프계에 모인 뒤 혈관으로 흘러들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뇌는 산소 소비량도 많고 활발하게 사용할수록 아밀로이드 베타를 비롯해 기능을 다한 단백질의 노폐물도 축적된다.
특히 렘수면시기에 노폐물 배출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유는 렘수면 시기에는 뇌 조직이 수축하므로 뇌의 표면적과 뇌척수 액이 접촉하는 면적이 20배나 증가한다. 이 때문에 렘수면일 때 노폐물 배출기능은 40배 이상증가하면서 아밀로이드 베타가 80% 감소한다.
- 수면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트립토판, 5-HTP, 비타민 D3등
4. 호르몬(참고 도서 호르몬 밸런스 네고로 히데유키, 호르몬과 건강의비밀 요하네스 뷔머)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는 순간 젊은 사람도 늙기 시작 한다.”
왜 갑자기 늙는 걸까 ?
왜 의욕이 사라질까 ?
왜 병에 걸리기 쉬운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르몬 때문이다 . 우리의 온몸을 밤낮없이 여행하고 있는 화학물질 이다.
한 기관에서 합성, 분비되어 체액 혈액을 타고 몸속을 순환하며 여러 기관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물질을 호르몬이라 부른다.(100여종)
체내 시계가 낮에는 교감신경, 밤에는 부교감 신경이 우위가 되어 활동하도록 시간표가 짜여 있다.
안티에이징 효과를 발휘하고 싶다면 밤에 호르몬이 일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면 중에 우리의 몸에서 적극적인 회복이 이루어 진다.
밤의 재생 공장에서 사용되는 도구는 호르몬이며, 도구가 공급되기 위한 공급로는 혈관이다.
모든 체세포에는 호르몬과 결합하는 특수 자물쇠(호르몬 수용 체)가 있고, 이 자물쇠에는 특정 열쇠(호르몬)만 맞는다.
체내시계 시간표에 따라 수면 중에는 전신 세포의 회복을 위한 도구인 호르몬이 증가한다. 그리고 우위가 된 부교감신경이 모세혈관을 이완시켜
회복에 필요한 호르몬이 포함된 혈액을 필요로 하는 기관으로 흘러갈 수 있게 공급 로를 만든다.
밤에 일하는 호르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도구, 공급 로, 작업 시간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호르몬은 모든 생명유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뇌의 시상하부가 정보를 수집하고 뇌하수체에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며 뇌하수체는 각각의 내분비기관에 호르몬을 만들라고 명령한다. 시상하부는 밤낮으로 몸을 순환하는 호르몬 분비의 증감에 대해서도 지시한다. 호르몬은 분비되자마자 체세포에 있는 목적지로 곧장 달려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전달한다.
시상하부는 뇌의 감정 센터(변연계) 바로 옆에서 일한다. 이런 조건 때문에 특정 호르몬은 우리의 행동, 사고, 감정에 따라 변한다. 변연계는 뇌의 발달사 측면에서 원시 구조에 속하는 영역이다.
변연계는 행동의 동기를 부여하는 장소이자 모든 감정의 기원이라 할 수 있고자율 신경계와 관련있다.
-호르몬이 전달하는 모든 정보는 특수화학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크게 2가지로 구분되는데 단백질 전달물질과 지방전달 물질이다. 단백질 전달물질은 펩티드 호르몬이라고 부르는데 인슐린, 글루카곤, 뇌하수체호르몬, 사이호르몬등이 여기에 속하며, 지방전달 물질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대표주자이고, 부신피질 호르몬, 페로몬이 여기에 속한다. 모든 세포와 기관이 인체 설계의 원래 의도대로 제대로 작동하려면 반드시 호르몬이 필요하다. 호르몬이 모든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호르몬이 활발하면 절대 늙지 않는다.
호르몬은 자율신경과 함께 3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을 제어하는 2대 기구 중 하나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몸을 움직이고 회복시키며 체내환경의 항상성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